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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8.22 부산.... 아주~~ 오랜만의 세번째 여행.... 3 1

태종대에서 출발합니다~~~~~~~

태종대에서 다대포까지 바로가는 버스가 있으면 좋으련만, 검색을 해봐도 없는것 같아서

일단은 다시 남포동역으로 갑니다~

버스타고 남포동으로 나가면서 한국해양대 쪽을 찍어봅니다....

한때 저 학교를 갈까~ 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는데....

만약에 갔었다면, 지금쯤 뭐하면서 살고 있을까 궁금하네요....^^;


어쨌든 남포동까지 버스를 타고 나갔습니다... 나가는 것도 시간이 좀 걸렸구요~

남포동역에서 괴정역까지 가서 96번 버스를 타야됩니다~



생각보다 다대포 쪽으로 가는 버스가 좀 있었지만, 확실하게 가기 위해 96번을 기다립니다...


아~~~~~ 인기가 많더군요, 96번 버스.....

다대포가는 다른 버스들은 그닥 많이 타지도 않던데, 96번은 미어터집니다....ㅡ.ㅡ

태종대에서 미친듯이 걸어서, 버스에서는 좀 앉아서 가고 싶었지만, 사람에 치이고 길 땜에 휘청이고....

참 피곤한 여행입니다.....^^;;;;


그래도 어찌어찌 다대포에 도착했습니다.

해운대나 광안리보다는 덜 유명하고~ 어떤 사람들은 '똥물'이라 안간다 라고도 하지만,

가족단위로 나온 인파들로 나름 북적북적~~~


아~ 사람이 별로 없다구요~? 좀 적을 때 찍은겁니다...^^;;;

그래도 역시 별로 없다구요~? 여기는 외곽 쪽입니다....^^;;;;

해수욕장에서 사진을 찍는 건 상~~~~당히 부담스러워서 조심하게 되더군요....

변태로 몰리긴 싫잖아요~^^;;;

원래 목적지는 해변이 아닌지라 몰운대(맞나?) 아래 전망데크로 걸어갑니다~

이제부터는 그냥 사진만 봐주세요~ ^^;;



요건 바나나 보트용 임시부두 같습니다....






사진찍으러들 많이 오더군요...



사진에 보이는 곳이 전망데크의 끝입니다~


전망데크 끝부분을 오르기 전에...

전망데크 끝부분을 오르기 전에...

여기서 외국인 모델 출사를 나오신 분들이 있더군요... 참 열심히들 찍으시구요...

근데 왜 그런 모델 출사는 개인적으로 무쟈게 오글오글할까요~?

예~~전에 서울대공원에 혼자 사진 찍으러 나갔을 때도 식물원 온실에서 모델 출사를 나온 분들이

열심히 찍으시던데... 그 때도 왠지모를 오글거림 때문에 찍는둥 마는둥하고 나온 기억이...^^;;;

우얏든 저기 계셨던 분들은 모델 출사 나온 분들 덕에 나름 재밌는 구경 하셨습니다...^^;;;;


다시 열심히 사진을 봐주세요~ ^^;





다시 돌아나오면서 벤치가 가장 많이 있던 데크에 자리를 잡고 일몰을 찍어봅니다~







아~ 부산은 까마귀가 참 많더군요... 까치보다 더 자주 봤습니다....

해가 구름 밑으로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금새 숨어버렸습니다....

저기 구름 낀 동네는 비가 왔을까요~?


바닷바람 때문에 시원~하고... 뭔가 차분해지는 느낌입니다...

조금은 쓸쓸하기도 하구요...

해도 거의 져서... 서면까지 가서 숙박을 하려면 슬슬 출발을 해야 하는지라 다시 버스정류장을 향해 돌아갑니다...



다행스럽게도~ 다대포에서 서면까지는 1000번 좌석버스가 있어서 나름 편하게 갔습니다.


서면에서 내리니 9시가 넘은 시간이고~ 저녁도 안먹고 해서 간단히 해결할 요량으로 김밥집에 들어갔더랬지요...

충무김밥이랑 그냥 김밥이 있었는데... 낮에 국수가 생각이 나서

모험은 자제~ 그냥 김밥과 라면을 시켰습니다....

아~~~~~~~~~ FAIL....입니다.

살다살다 라면을 맛없게 끓여주는 집을 만났습니다....ㅡ.ㅡ

기본만 해도 그냥저냥 평범한 라면일텐데.... 어떻게 해야 맛없게 끓일 수 있는 걸까요...

하루종일 식사는 망치는 느낌입니다....ㅡ.ㅡ


숙소는 평범하길 바라면서, 근처 모텔을 찾아서 적당해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아~~~~~~~~~~~ 또 FAIL...입니다...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좁고 조금 허름한건 이해하겠는데.....

세면대 물을 트는 순간 그 뒤쪽으로 콸콸 소리가 납니다.....ㅡ.ㅡ

세면대 하수구가 연결이 안되어 있습니다.....

바닥 하수구에는 물이 고이기 시작하더니..... 호수가 되어갑니다.....ㅡ.ㅡ


그래도 작지만 욕조가 있어서 몸을 담그고 피로를 조금 풀었더랬지요...


들어와서 맥주 두캔 마시면서 TV를 보고있자니, 에어컨 바람이 너무 서늘합니다....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었지요.....


.....................바로 닫았습니다....ㅡ.ㅡ


당췌 건물 구조가 어케 되어 있는걸까요~? 옆 건물 실내 계단이 바로 붙어있을 수가 있나요~?

불가사의합니다......ㅡ.ㅡ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그냥 자야지..... 잔뜩 경계상태를 유지하면서 잠이 들었습니다....


담에는 감천문화마을 사진을 올리도록 하지요....


여행가시는 분들~~~~ 숙소와 먹을 것엔 돈 아끼지 마세요~~~ ^^;;;;;

Posted by 내속에무엇이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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