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마지막 아홉번째 - 창룡문에서 봉돈, 그리고 다시 장안문...
Captured by Camera 2012. 6. 1. 11:55 |앞 글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막판 체력고갈로 찍은 사진이 별로 없음....^^;;;
이젠 예전처럼 예닐곱시간을 걸어도 멀쩡한 나이가 아니구나~ 라고 새삼스레 느끼니... 서글픔이....ㅜ.ㅜ
우얏든~ 연무대와 동북공심돈을 지나, 창룡문에서 처음 버스에서 내렸던 팔달문까지 걷는 마지막 코스~
창룡문으로 가는 길에 파릇파릇 이파리...
이맘때 나무들이 제일 예쁘다고 생각~ ^^
자~~~~ 이렇게 창룡문 한컷.....ㅡ.ㅡ
창룡문은, 장안문처럼 옹성에 문이 또 있는게 아니라~ 화서문처럼 옹성 한쪽이 열려있음...
연무대와 창룡문은 이렇게 가까이 있음...
왼쪽부터 연무대, 작게 보이는 것이 동북공심돈, 그리고 반쯤 잘려나온 창룡문...^^;
창룡문에서 동일포루로~~
동일포루에서 본 창룡문... 여기는 사람들이 없어서 혼자 신발벗고 그나마 좀 편히 쉬었음....^^;
성안의 동네... 왼쪽 야트막한 산 정상이 서장대~
성 안과 밖의 동네... 왼쪽에 보이는 교회가 겁나게~ 정말 겁나게~ 컸음....
장사 엄청 잘되는 듯....ㅡ.ㅡ
교회다니시는 분들은 기분나쁠지 모르겠지만, 일부만 그렇다~ 드립이나, 우리는 안그래~ 드립은 안했으면...
하는 소망이...
모태신자였고~ 20년 넘게 교회를 다녔던 입장에서 뼈저리게 느끼는 '자기반성없는 개신교'.....
정치와 종교 얘기는, 자기 신념대로 하는게 X통들이 부르짖는 '자유민주주의 국가' 의 근본이니
내 맘~~~대로 부르짖겠음....^^;;;;;
봉돈에 도착~
봉화대 좌우측으로 무기고와 숙소가 있음.... 굉장히 작았음...^^;;;
이렇게 수원화성 둘러보기를 마치고 성곽 끝을 내려오면 수원 지동시장과 팔달문시장(맞나?)이 있음...
서울 청계천이 생각나는 분위기... 다른점이라면 수원천은 시멘트도랑이 아니라는 거~~~
수원 지동시장....
여기가 팔달문 시장(정말 맞나???)....^^;;;
여기서 오른편으로 계속 가면 팔달문이 나옴... 공사중이었으므로 사진 無~
팔달문에서 다시 장안문 쪽으로 버스 타러 걸어가는 중에 수원화성 박물관이 있음...
그 앞에 있는 거중기들.... 힘들어서 박물관 내부는 구경 못했음...^^;;;
실제로 보면 꽤나 큼...
일단 화홍문쪽으로 나와서 성곽따라 걷기~
늦은 오후엔 요런 날씨였음...
5월 초하루라 꽃도 만발하고~~~
저 위를 쭉~ 걸어서 다시 여기까지 왔다니... 내가 나름 대견....^^;;;;;;;
장안문에서 버스타기 전에... 길 건너에서 본 장안문...
요렇게 한장 더 찍고 버스타러 고고~
힘든 하루였지만~ 간만에 사진찍으러 돌아댕기니, 나름 기분은 상쾌~ ^^
다음엔 말도 안되게 허술한 후기(?)를 올리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