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대교에서 태종대로 출발합니다~~~ 태종대가는 버스를 타려면.......

아래 지도에 버스정류장이 나옵니다~ 그 버스 정류장에서 태종대 가는 버스 아무거나 잡아타면 가지요~

영도대교에서 태종대까지... 의외로 시간이 좀 걸립니다~

지금 한창 남항대교 공사중인데~ 그 고가가 때마침 버스노선 위로 지나가서...

게다가 길도 그닥 넓지 않기 때문에~ 여유를 갖고 바깥구경을 하면서 가니...

어쨌든 도착했습니다~


태종대는 버스 종점에 있어~ 안절부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려서 한 1분만 걸어가면 입구가 나오구요~

그리고~ 입장료도 없습니다... 옛날엔 있었던것도 같고 한데~ 우얏든 지금은 그냥 들어가면 됩니다~


입구에서 시계를 보니... 시간이 없습니다......

미친듯이 걸어야 한바퀴 돌고 시간 맞춰 다대포를 갈 수 있을것 같아... 미친듯이 출발~


입구를 지나서~ 좀 더 올라가면 두갈래 길이 나옵니다~

어느 길로 가던지, 등대와 전망대로 갈 수 있지요~ 순환도로거든요~

그냥 왼쪽 오르막길로 갑니다~ 옛날에도 그길로 갔었더랬지요~



참~ 이상한 위치에 소화전이 있습니다....^^;;;;

바람은 불지만, 날은 덥고 해는 미친듯이 비치고.....

실제로는 위 사진같은 날씨였지만, 열심히 걷다보니... 아래 사진처럼 시야가 이상해지는 느김...^^;;;;


그림자가 강렬~합니다......ㅡ.ㅡ


올라가는 길에 본... 이상한 이파리의 나무.....


계속 걷다보면 태종사가 왼편으로 나옵니다... 때마침 수국축제라는 현수막을 보고 태종사 쪽으로 좀 더 올라갔지요~

수국입니다~

수국이구요~~

요건 아직 덜 피었군요... 그래도 7월 말인지라~ 한창 때는 지나서 조금은 초라하게 느껴집니다...

수국꽃만 계속 찍을 수 없어서 다시 걷습니다~


여기도 관람차(?)가 한바퀴 돕니다~

여행(!!!)을 오셨으면 편하게~~~ 요런걸 타주시면 됩니다...^^;;;;


어쨌든 열심히 오르막을 오르다보면~ 내리막이 시작되는 법~ 태종사를 지나 좀더 걸으면~

오르막이 끝나고 바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바다가 보이면서 바람도 더 시원해지고~ 등대까지 룰루랄라 걸어갈 수 있습니다~ (체력이 좋으면 말이죠...^^;)

그런 관계로... 오르막 막판에 그늘에서 잠시 쉬면서 몸을 추스립니다...^^;;;


가봐야 할 등대가 보이는군요.... 내려가야 됩니다....ㅡ.ㅡ

내리막을 천천히 바람을 느끼면서 내려갑니다~


정말 날씨가 죽여줬습니다~ 대마도가 보일지도 모르겠어~ 라고 생각하며 걸었지요...

전에 왔을 때는 두번 다~ 대마도를 못봤었거든요....

해운대도 보입니다~

섬이 많은 바다도 좋고~ 이렇게 탁~ 트인 바다도 좋고~ 역시 바다는 좋네요.... 물에만 안들어가면 말이죠...^^;;;


이제 등대로 내려갑니다... 이 길도 많이 좋아진 듯 하네요.... 아~ 혹시 무한도전 짜장 짬뽕 고르는 편에서

태종대가 나왔던가요~?



뭔가 조형물도 들어섰습니다.... 전에 왔었을 땐 못본 듯 합니다...

나무데크... 요즘엔 어딜가나 나무데크군요... 나쁘지 않습니다~ ^^;;;


등대가 보입니다~

오오~~~ 대마도도 보입니다~


계속 내려갑니다~~


다시 조형물과 잘 만들어진 계단이 나옵니다.... 많이 변했습니다~


저~~~~기 구름있는 쪽이 대마도일겁니다....^^;;;;

등대 건물도 리모델링을 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옛날 모습이 전혀~ 기억이 안나서리...^^;;;

조형물... 근데 끝부분이 저리 뾰족하면, 번개가 떨어지지 않을까~ 라고 돌아와서 사진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저기서 사진을 찍을 때는 대략 정신이 반쯤 방전되어 있었던지라...^^;;;

유람선은 고 1때 타봤었지요... 그 날 풍랑주의보 직전이라 파도가 엄청났었던 기억이....ㅡ.ㅡ


신선대 바위로 가기 위해 계속 내려갑니다~

저~ 아래 자갈마당과 유람선 선착장이 보이는군요....

신선대로 가는 길~~~

신선대에 왔습니다~ 아~ 커플 가득입니다.... 혼자 오는 여행의 단점이네요.....ㅡ.ㅡ


이번 여행에서 유일한 셀프샷입니다.....^^;;;;;;





신선대를 뒤로 하고 이젠 올라갑니다~~


유람선을 타고 갈까.... 라는 유혹이 미친듯이 밀어칩니다...

하지만, 예산을 아주~ 빡빡하게 짜 온지라~ 포기~~~~

뭔가 상당히 고생스럽다~ 는 생각을 하면서 해운대를 바라봅니다.... 저기서는 사람들이 "여행"을 즐기면서

"휴양"을 하겠지요~? ^^;;;;

다시 오르고 올라~ 전망대에 도착~

저기 있는 모자상은... 다들 아실거라 생각~ ^^;;;; 사는건 나름 재밌는거 아니겠습니까~?

힘들고 괴로워도 즐거운 일을 좀 찾아봅시다~ ^^;;;;;

전망대로 리모델링을 한 것 같습니다~ 예전엔 이렇지 않았던 듯....

배와 섬과........

아~ 위에 사진이 거제도 쪽이었군요....

대마도는 아까 찍었지요~

거제도 쪽입니다.... 언젠가 여유가 되면 거제도를 천천히 여행해보고 싶네요...


대마도를 보게 되어서... 쬐끔~~~ 뿌듯합니다~ ^^;;;;


천길 낭떠러지 사진을 찍고... 이젠 정말 미친듯이 걸어야겠습니다... 시간이....ㅡ.ㅡ


미친듯이 걷습니다~~~


계속~ 미친듯이 걷습니다~


허~ 입구가 아직도 안보이는군요....


이건 여행이 아닌 듯한 기분이 마구 밀려오지만.... 다대포를 가려면 어쨌든 서둘러야 됩니다....

입구로 다시 나와서~ 아까 내렸던 버스 종점으로 갑니다....


이젠 다대포로 출발~~ 하기는 해야 하는데.... 다대포는 이번이 처음이라~ 버스랑 지하철을 열심히 검색했습니다.


자~ 그럼 다음에는 다대포 사진을 올리도록 하지요....


엊그제서 부터 여름감기에 걸려서... 피곤하기도 하고~ 정신도 없고~

그 와중에 일하기는 싫어서 블로그 작성이나 하고 있고~

세상에 나같은 직장인도 있는 겁니다 ~ ^^;;;;;


Posted by 내속에무엇이있을까
:

2008년... 부터인가~ 사무실의 휴가기간이 9~10일로 늘어난 후로... 여지껏 그 기간을 뭔가 행복하게(???) 보낸 적이 없었던지라,

"그래~ 큰맘먹고 이번엔 혼자 어딘가 다녀오자~" 라고 결심한 순간 떠오른 동네가 바로 부산....


고등학교 1학년 때, 그리고 대학 1학년 때 다녀온 이후로 너무나도 오랜만이고, 게다가 그 때는 부산에 친척이 살고 있어

숙식이 해결이 되어서인지 금전적 부담도 덜했고 - 물론 물가는 지금과 비교하면 말도 못하게 쌌지만...^^;;; - 해서

참 편한(?) 여행이었다고 기억이 됩니다.... (근데 왜 갑자기 존칭을 쓰고 있을까~? ^^;;;;)


나름 와서 보시는 분들이 있다는거에 놀라서~ 존칭을 쓰도록 하겠음....^^;;;;;;;;;;;;


우얏든~ 그때처럼 숙식을 해결할 수 있을만큼의 연고는 없지만~ 하루는 같이 다녀줄 아는 처자동생이 있어서~

"부산가자~ 부산~" 이 되었지요~


자~ 여행은 어떻게~?

대중교통으로~ ^^;;;


다른 글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어딜가든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그래서 안산에서 부산가는 버스가 있나 찾아보니~~~



하~ 안산에서 해운대로 바로 가는 버스가 있군~!!! 입니다~


나중에 막상 출발해보니.... 수원하고 오산을 들렀다 가더군요....ㅡ.ㅡ

뭐~ 그래도 우등이라 나름 편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안산서 바로 갈 수 있는 차편은 있고~ 부산에서 어디를 볼까~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1. 감천동문화마을~

2. 다대포 일몰~

3. 이기대 해안공원~

요렇게 우선 정했는데..... 뭔가 막 살이 붙더니.... 결국......

2박 3일 일정의 강행군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첫째날~ 12시 30분 도착 --> 점심 대충 때우고 태종대~ --> 일몰시간 전에 다대포 도착 --> 다대포 일몰보고 나서 --> 서면가서 숙박~

둘째날~ 아는 동생과 감천문화마을 --> 부산임시수도정부청사 --> 수정산복도로 일대 --> 서면가서 숙박~ ^^;;;

셋째날~ 오륙도 도착 --> 오륙도 출발~ 해운대까지 해파랑길 걷기~ --> 해운대서 안산으로 출발~


다른 분들은 이렇게 짜시면 안됩니다......^^;;;;

여행이니까요~ ^^;;;;;;


우얏든~

일요일 첫차를 타고 출발을 합니다~ 카메라를 가방 제일 밑에 넣어놓은지라... 버스타고 "출바알~" 이런 느낌의 사진 따윈 없습니다...

6시 30분 첫차를 타고~ 수원에서 사람 태우고~ 오산에서 사람 태우고~ 했더니... 어느새 버스가 꽉 차더군요...

예매 안했으면 큰일날 뻔....ㅡ.ㅡ

아~ 버스는 https://www.busterminal.or.kr/ 여기서 예매하면 됩니다....


부산은 멉니다~ 6시간이 걸립니다..... 자기도 하고 바깥도 멍하게 보고~ 하다가 황간휴게소에서 딱~ 한번 쉽니다....


결국 이리저리 하여~~~~ 12시 30분 쯤 해운대에 도착~ 동생에게 도착했음~ 신고하고~ 일단 태종대로 가기위해서~

전철을 탑니다....

해운대..... 부산이 맞군요...^^;;;;


부산 지하철 1호선 남포동역에서 내려 영도대교 바로 앞에서 버스타고 태종대로 들어가기 위해~ 남포동에서 내립니다....

점심은 건너 뛸까.... 하다가.... 그래도 먹어야 살지~ 싶어서 점심먹을 곳을 찾는데...

남포동역 인근에 딱히 땡기는 곳도 없고~ 해서 이리저리 방황을 하다보니~

자갈치 시장쪽으로 넘어왔더랬지요~~~



아~ 여긴 더 없습니다~ 걍 포기하고 건너뛸라고 하는데~~~

때마침 국수집이 보입니다..... "그래 간단하게 국수로 때우자~" 하고선 들어갔지요....

오호~~~ "회국수" 라는게 있더군요~~ 회덮밥을 나름 맛있게 먹는 사람인지라~ 주문하고 테이블엔 앉았습니다....

 

국수를 기다리고 있는데, 테이블 옆 벽으로 뭔가 열심히 달립니다......ㅡㅡ;

쬐그마한.... 바퀴군요......ㅡ.ㅡ

애써 무시하고 국수를 받았습니다..... 한젓가락 뜨려는데, 또 뭔가 열심히 달립니다....

아까 그녀석의 두배는 되겠더군요.....ㅡ.ㅡ

뭐~ 학생때 선배랑 점심먹으러 가서 선배가 맛있게 비운 알탕 뚝배기 바닥에 절반만 남아있는 시체를 본 후로

그닥 신경은 안쓰려고 합니다만.... 신경이 쓰입니다...ㅡ.ㅡ


어쨌든 한젓가락 뜹니다....

회국수를 한젓가락 뜹니다.... 부드러운 생선살을 사아~악 발라내서~ 한접시 가득 담아~

팔고 난 후.... 남은 물렁뼈 부분을 담아 올린 국수....인건가요~? 회국수라는게~?

부산에서의 첫 식사가 이렇게 망가지고 말아서.... 국수만 후다닥 비우고 나왔습니다....ㅡ.ㅡ


어찌되었든~

자갈치 시장에 왔으니 조금 둘러볼 요량으로 걸었지요....








구름도 없고 햇볕은 엄청 따가웠지만, 바닷바람 때문에 시원하고 나름 상쾌한 기분이 들어서~

방금 전의 그 회국수는 잊기로 했었습니다....^^;;;;


근데~ 여기서 계속 이러고 있어도 될까 싶어 시간을 보니... 움직이지 않으면 다대포 일몰은 물건너 갈 수도 있겠더군요...

우선 영도대교 쪽으로 걸어갑니다~


가는 도중에 건어물시장이 있는데~

부산 역시 일제의 영향을 받은 도시인지라~ 일본식 건물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롯데백화점(맞나?) 건물이 보입니다.... 가카 치세에 가장 득을 본 기업 중 하나이지요....

일본기업이구요~ 역시 가카는 to the core~ 가 확실합니다....(개생퀴~ ㅡ.ㅡ)


요런건 확실히 일본식 건물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


일요일 한낮이라 그런지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은 상태였고~ 따가운 햇볕 때문인지... 나른한 느낌이 들더군요~


요 건물도~


요 건물도~


그리고 요 건물도~ 일본식 느낌이 팍팍 납니다... 얼마나 오래되었을까요~


적막한 시장통을 계속 걸어 영도대교를 향해 걷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실패입니다....ㅡ.ㅡ


영도대교에 도착해서 태종대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나름 노선안내도 왠만큼 되어있는 편이고,

무엇보다 스맛폰(^^;)은 이럴 때 쓰라고 있는지라~ 이동할 때 그닥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자~ 그럼 다음엔 태종대 간 얘기를 올리도록 하지요~ ^^;;;;;;;;;

Posted by 내속에무엇이있을까
:

항상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돌아다니는지라~ 가는 방법은 대중교통에 대해서만 글을 쓰게 됨....ㅡ.ㅡ

우얏든~~~ 현재 안산에서 거주하는 사람으로써~ 안산에서 홍릉숲을 가는 방법을 간단하게 알려드림~


안산 사람이라면, 당연히 4호선으로 서울을 들어갈거임~ 4호선 삼각지에서 6호선 봉화산/태릉입구행 으로 갈아타시고~

고려대역에서 하차~~~~ 3번출구로 나와서 일단 직진~

횡단보도가 있는 삼거리에 도착할터인데~ 굳이 안건너고 바로 우측으로 꺽어서 직진~

내부순환로의 고가가 보일거임~ 내부순환로를 향해 직진~~~~

내부순환로 고가 아래를 지나서 좀 더 가다보면 사거리가 나오는데~ 바로 국립산림과학원 입구가 보일거임~

거기가 바로 홍릉숲~


이걸로 가는 방법 설명 끝~~~ ^^;;;


지금부터는 돌아가는 길에 찍은 사진들.....

어렸을적  살던 동네 근처인지라, 겸사겸사 옛 동네도 볼 겸 길음역까지 걸어가기로 했음~

길음역은 4호선....^^;;;;
























이 교회 부근 어딘가가... 집으로 올라가는 길이었음....

상가 건물들은 아직도 옛날 그 건물들인듯....



이 동네에서 하나의 이정표였던 "백마약국" 건물... 지금은 휴대폰 가게가 들어서있음....


"밤나무골 시장".... 그 시장이 아직도 남아있는지는 보지 않았지만... 모든게 변했음....


"숭인국민학교"로 가는 길....







"숭인국민학교"는 사라지고 숭곡중학교가 들어서있음.....


그래도 "북공고"는 옛날처럼 자리를 지키고 있음....



길음역으로 가는 도중에 잠깐 앉아서 쉬기~



참... 후기같지도 않은 후기랍시고 일주일 정도 뜸들이다가 올렸는데......

뭐~ 그냥 그런 느낌.... 옛날 살던 동네의 흔적을 찾기도 쉽지 않았고... 왠지 서글퍼.....


그래도 좀 있으면 휴가이니~ 기분 업~ 시키고~^^*

휴가 때 홀로 부산행~... 해운대~ 라던가, 태종대~ 라던가, 광안리~라던가 그런 곳도 둘러보긴 할텐데~

거긴 예전(정말 예~~~~~~~전이긴 하지만...^^;;;)에 갔었으니 이번엔 대충 훑어보고~

요번엔 산복도로나 부산의 오래된 동네 위주로 돌아볼 예정~

어여 와라~~~ 휴가철~~~ ^^;;;;;

Posted by 내속에무엇이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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