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맹이를 보내고 한달 정도 지났군요.... 여전히 그녀석의 울음소리 없는 울음이 생각이 나네요... 얼마전에 군포시 유기동물게시판에 고양이가 15마리나 한꺼번에 들어왔었답니다... 이 아이들은 중성화수술후 방사되는 것도 아니고, 열흘 후에 안락사시킨다더군요... 아주 어린 새끼까지도 말이지요..... 그래서 큰맘먹고 한마리를 들여오기로 했답니다.... 바로 이 남자애~ ^^;
불쌍했던 우리 꼬맹이와는 달리 무쟈게~~~~~~~~~~~~ 건강합니다~ 데려온지 하루도 안지났는데... 먹기도 잘~먹고 싸는건 엄청납니다...ㅡ.ㅡ 게다가 우다다다다다다~~~~가 엄청납니다.... 가끔 머리도 밟고 지나가는.....ㅡ.ㅡ 그래도 건강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건강한 녀석을 안락시 시키려 했다니...
뭐~ 우쨌든~ 조만간 병원도 데려가서 이것저것 검사도 하고, 구충도 하고, 예방접종도 할 예정입니다... 언제까지나 건강했으면 좋겠네요....
꼬맹아~ 널 이렇게 튼튼하게 해주지 못해 미안하구나..... 저쪽에서라도 이 녀석 잘 지켜봐주렴.....ㅜ.ㅜ
